방콕 여행 두번째 이야기
방콕은 여러 번 왔지만, '아시아티크'는 처음이어서
설레는 마음을 안고 도착했다.
관람차와 회전목마가 반겨준다.
천천히 돌아보다가 저녁 먹을 곳을 정하기로 한다.
아시아티크엔 다양한 식당들이 있지만
그릴드 치킨이 맛있어 보여서 선택한 'FIRE & DINE'
메뉴도 다양하고 직원들도 친절하고 맛도 좋고.
야외 테이블에서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행복한 저녁 시간을 보냈다.
후식으론 망고 아이스크림과 망고 주스!
망고는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다양한 기념품 샵과 개성 있는 가게들이 있어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던 아시아티크.
즐거웠던 둘째날 밤이 깊어간다.
셋째 날 아침, 방콕의 청담동이라 불리는 '통로(Thong Lo)'로 이동했다.
통로에 온 이유는 '오드리 카페'에 방문하기 위함인데,
조식을 든든히 먹은 탓에 소화 시킬 시간이 필요했다.
근처에 있는 Sarinya 마사지 샵을 찾아 갔는데 바로 할 순 없다고 하여,
맞은 편에 위치한 Tiger 마사지샵에서 마사지를 받았다.
방콕에 오면 역시 1일 1마사지.
60분짜리 마사지를 마치고, 걸어서 '오드리 카페'를 찾아갔다.
부촌이라더니 정말 고급 아파트와 비싼 차들이 많이 보였다.
5분 정도 걸어서 'Audrey Cafe & Bistro' 도착.
'원나잇 푸드트립' 방콕편에 나왔던 가게인데,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인
일명 '똠얌꿍 피자'가 먹어보고 싶어서 기대감을 안고 방문했다.
똠얌꿍 피자와 똠얌꿍 스파게티 그리고 패션후르츠 스무디를 주문했다.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고 가게 인테리어도 예쁘고
색다른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식사 후엔 택시를 타고 쇼핑몰 '시암 파라곤(Siam Paragon)'으로 이동했다.
'나라야(naraya)'에 들러 지인들에게 선물로 줄 파우치 등을 몇 개 구매하고
지하에 있는 '고메 마켓'에서 커피와 치약 등 한국에 사갈 것들을 쇼핑했다.
쇼핑하다 보니 출출해져 지하 푸드코트에서 먹었던 베트남식 쌀국수.
베트남에서 먹는 것보다 어째 더 동남아 향이 강하게 났지만
방콕에서 줄곧 볶음국수류를 먹었던 터라 국물 있는 쌀국수가 반가웠다.
호텔로 돌아와 쇼핑한 짐을 놓고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룸피니(Lumphini) 역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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